2023년 회고, 그리고 24년을 위한 계획

개발 블로그의 첫 게시물 주제를 계속 고민하다

23년의 마지막 밤이 되었네요.

처음부터 잘하고 싶은 마음에 미루다 보니, 어느새 23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23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2023년의 회고와 2024년의 계획을 이 게시물을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편안한 말투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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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2023년은 나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iOS 개발자'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도전을 했던 2023년이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 한 해였다. 

(대학교 전공이 다른데 동시에 두 가지를 하려고 하니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iOS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까 했는데,

그러면 회고가 아니라 자기소개서가 될 거 같아 일단 패스한다 ..😅)

 

올해 회고는 iOS 개발자가 되고자 한 시점인 4월부터 시작한다.

약간의 일기 형식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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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4월에는 iOS 개발자의 필수품인 맥북을 구매를 했다. 💻

(맥북 프로를 사고 싶었지만 나중에 취업을 하고 회사에서 받기를 희망하며 일단 패스!)

 

Air M1 ram 16 스펙의 맥북을 당근에서 좋은 가격에 꿀매해서 기분이 좋았다.

(현재까지도 충분히 만족하며 올해 잘 산 아이템 중 1위라고 생각한다😎)

 

(사실 사고 난 뒤 얼마 안되서 가방에 빗물이 들어가 액정에 물이 들어가고

약간의 수리비가 들어갔다는 것은 고냥 기록만 😭😭😭 )

 

그리고 공부를 위해 첫 개발 강의로 '앨런 부캠'을 열심히 수강을 했다.

스터디 팀원들과 매주 복습을 함께 하며 약 2개월안에 완강을 했다!

 

사실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난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열심히 정해진 기간 내에 다 끝냈음을 기록하고 나 자신을 칭찬한다 😤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Swift 언어 복습이 필요하다고 느껴

아마 내년부터 Swift  언어에 대해 다시 한 번 공부하고 공부 내용을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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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6월에는 처음으로 개발자 컨퍼런스에 가봤다. 

 

사실 iOS에 관심을 갖기 전까지 WWDC가 뭔지도 몰랐지만 

공부를 하면서 떱떱디씨?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올해부터 한국에서 WWDC 관련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고, 

개발자의 공유 문화에 대해서도 직접 느껴보고 싶어

학생입장에서 약간? 비싼 가격을 내고 KWDC에 참석을 했다😎

(사실 가서 받아온 기념품도 꽤 많아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ㅎㅎ)

 

완전 내향형인 평소의 나라면 생각지도 못할 선택이었는데

개발자 집단에 좀 더 가까이 가고 싶어 용기를 내서 참석을 했다.

그 결과는 대대만족이었다.🍎

 

사실 많은 발표들을 열심히 들었지만

이제 언어만 조금 알게 된 초보인 나는 처음 듣는 키워드들이 대부분이었고 

새로운 키워드라도 많이 담아가자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키워드 위주로 메모를 해왔다.

(많은 개발자 컨퍼런스들이 발표들을 다시 올려주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필요한 내용의 발표들을 들어볼 예정!!)

 

 

(7월은 학교 시험기간이라 개발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다..

사실 전공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은 입장이라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다 잘 하고 싶은 내 성격상 포기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험기간이라도 열심히 했다!

성적은 그저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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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8월은 나의 첫 프로젝트를 위해  'GDG Campus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위에 사진은 첫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던 마켓 컬리 회사 사진이다! 

처음으로 IT 회사를 방문해서 신나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ㅋㅋ

나도 저기 다닐래 ~ㅎㅎ)

 

사실  지금까지는 언어 위주의 공부만 했고, 앱 관련 공부는 이제 막 시작했던 상태였다..

실제 앱을 만들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떨리지만 '밑져야 본전!'을 외치면 지원서를 제출했다.

 

덜컥 참가가 확정되어 나의 첫 프로젝트 도전기가 준비도 없이 시작이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 달짜리 프로젝트로 백엔드 2명, iOS 2명, 디자이너 1명이 

한 팀을 이루어 앱 출시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서술하려면 글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아서,

현재까지 진행중인 상황만 (한 달짜리 프로그램이라며...ㅎㅎㅎ)

짧게 요약해본다..!

 

현재 상황:

백엔드 개발자 한 분 포기, iOS 개발자 한 분 포기

안드로이드에도 지원을 위해 RN 개발자 한 분 영입

(사실 이 분은 경험이 많아서 벌써 출시하심...)

나는 6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개발 중..

 

왜 iOS는 지금까지 개발중이냐....? 

iOS의 경우 각자 화면에 따라 파트를 2개로 나눠 개발을 진행했는데,

다른 한 분이 갑자기 개발이 어렵고 학교 생활이 바쁘다며 탈주하셨다.....🤬

 

그래서 나는 내 파트를 다 진행하고 다른 분의 파트를 이어 받아 리팩토링과 남은 개발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하하하

(모든 게 처음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진행 해볼 수 있는 경험은 좋지만, 너무 오래 혼자 진행하다 보니 집중도가 떨어진다..)

 

다른 사람이 진행하던 개발을 이어 받아 진행을 해보니

약간의 깨달음이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왜 개발 분야에서 협업이 중요한지 조금은 깨달았다.

처음 파트를 분리해서 각자 진행했기 때문에

크게 서로 신경쓸게 없을 줄 알았고, 거의 소통을 하지 않고 각자의 분량만 개발을 진행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소통이 왜 필요한지,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는 컬러 구조체를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다른 분은 asset에 저장해서 사용하고 계심..ㅎ)

 

또 다른 분이 개발하신 내용을 서로 코드 리뷰하면서 코드를 봐왔다면

내가 다른 분량을 넘겨 받았을 때도 더 쉽게 코드가 이해되고 빨리 개발은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아직까지 진행중이고 1월 안에 출시해보는게 목표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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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0월에는 Let us: Go 개발자 컨퍼런스에  가게 되었다 ㅎㅎ

해당 컨퍼런스는 연차별로 신청을 받아 뽑힌 사람들만 갈 수 있었다.

 

0년차 개발자인 나를 위한 자리는 엄청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또 될대로 되라! 마인드로 신청했다가 

내향형인 내가 두 번째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때 들었던 발표 내용도 사실 나에게는 많이 어려운 주제였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던 좋은 기억의 컨퍼런스였다.

 

여기서 우연히 컨퍼런스 자리에서부터 회식자리까지 함께 했던 배민 개발자 분이 계셨는데

이분도 나와 같이 I 성격이 강해서 서로 의지하며 끝까지 함께 했다ㅎㅎ

개발자도 아닌 나의 이야기를 진중하게 들어주시고, 내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시고 조언해주셔 너무 감사했고,

나에게는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나의 질문에도 엄청 친절하게 모두 답해주시고..ㅜㅜ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했습니당 🥹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같은 회사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가 열심히 해서 따라 가겠습니다!!)

 

사실 이 분뿐만 아니라 회식 자리에서 만난 다른 분들도 너무 재미있으셨고

개발자 분들의 대화를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 너무 재미있던 하루를 보내고 왔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 같은 학교 동문 토스 개발자분도 뵈어서 신기했다..ㅎ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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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이벤트

개발 공부와 전공 공부를 함께 하면서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힘들다고 느껴 휴학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 가지에만 몰입해서 공부하고 싶었지만 학교 생활이 있어 그러기에는 매우 힘들었다.

 

그러다 Apple Developer Academy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긴 시간 동안 몰입해서 공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지원하게 되었다.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당당히 합격을 했고, 24년에 포항에서 약 1년의 기간동안 개발 공부에 몰입을 할 수 기회를 갖게 되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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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고라기에는 나의 2023년을 간단하게 기록한 글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곳에 많이 가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해인 것 같아 의미있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

원래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무언가를 많이 도전한 2023년이 이었음을 기록하며

2023년을 끝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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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계획

2024년도 내가 해보지 않은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우선 첫 번째 계획은 애플 아카데미를 무사히 수료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냥 수료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얻어 갈 수 있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어 가고 싶다.

한 발만 더 나아가보면 함께 개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나부터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많이 노력할 것이다.

 

두 번째 계획은 Swift Student Challenge에 도전해보는 것이다. 

(사실 내가 지원 자격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단은 기록!!)

2월에 지원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마 1월에 많은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계획은 꾸준히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만 있어 블로그를 미뤄왔지만

꾸준히 내가 공부한 내용이나 나의 경험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쉬운 내용이던 어려운 내용이던

일주일에 한 개의 글을 꼭 올리고자 한다!!

퐈이리이잉

 

네 번째 계획은 개발자 컨퍼런스에 한 번은 꼭 참여하는 것이다.

단순히 공부 차원에서도 좋은 경험이겠지만

실제 개발자 분들은 만나면서 나에게 좋은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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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개발 관련한 목표라면 아래는 나의 계발을 위한 목표이다.

 

다섯 번째 계획은 영어 공부이다.

지금도 전화 영어를 일주일에 3회씩하고 있고,

해외 뉴스 소개 유튜브(듣기 위함), 영어로 된 글 등을 꾸준히 보려고 노력한다.

이것들을 꾸준히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여섯 번째는 독서이다.

한 달에 한 권은 꼭 읽기!!

(어떤 주제건..)

 

일곱 번째는 손글씨 연습니다..ㅎ

사실 이건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

나는 내가 못나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꼭 고치고 싶었던 것이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젓가락질, 다른 하나는 글씨 이쁘게 쓰는 것이었다.

 

젓가락질은 20살이 되는 해에 고쳤지만,

손글씨는 매번 책을 사서 몇 번 하다가 실패를 했다.

이제는 진짜 고쳐보자.. 화이팅🌝

 

요정도가 나의 2024년 계획이다~

뭔가 많은 것 같지만... 모든 계획들이 꾸준함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만 꾸준히 하면 발전이 있는 2024년이 될 것이다.

 

 

2023년 수고 많았고, 

2024년 바라는 일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하며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글을 끝내본다! ✋✋✋✋